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랙돌

랙돌 사진

랙돌

Ragdoll

미국 · 개량종

품에 안으면 정말로 헝겊 인형처럼 힘이 스르륵 빠진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몸집은 대형묘답게 크지만 성격은 유독 부드러운 편이라, 소파에 축 늘어져 있는 모습이 이 아이의 기본 자세다. 사람을 무척 잘 따르지만, 목청을 높이는 일은 거의 없다.

장모대형보통형(균형 잡힌)초보 추천털 관리 보통

역사

196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앤 베이커라는 브리더가 만든 품종이다. 동네를 돌아다니던 흰 장모 고양이와, 버먼처럼 생긴 고양이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들 중 유독 얌전하고 몸에 힘을 빼고 안기는 아이들을 골라 번식시킨 것이 시작이었다. 안으면 정말 인형처럼 늘어진다는 뜻에서 '헝겊 인형(ragdoll)'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초창기부터 '교통사고를 당한 어미 고양이의 유전자 때문에 성격이 이렇게 부드러워졌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이는 과학적으로 확인된 바 없는 낭설이다. 몸에 힘을 빼고 늘어지는 성향은 이 품종이 원래부터 가진 기질일 뿐, 아프다는 신호가 기본값인 것은 아니다. 다만 지나치게 무기력해 보이거나 통증을 숨기는 것처럼 보인다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이후 브리더들 사이에 의견이 갈리며 여러 단체로 나뉘었고, 그 흐름 속에서 지금의 랙돌이라는 품종이 이어졌다.

외모

중간 길이의 부드러운 장모, 선명한 파란 눈, 그리고 얼굴과 다리에만 짙은 색이 도는 포인트 무늬가 특징이다. 몸통은 밝은 크림색이고, 얼굴 전체에 마스크를 쓴 듯 진한 무늬가 번지는 경우가 많다. 속털이 적어서 페르시안보다는 털 엉킴이 훨씬 덜하다.

뼈대가 크고 근육도 단단해서, 다 자란 뒤에는 절대 무릎 위의 작은 고양이가 아니다. 눈은 타원형에 가깝고 파란빛이 유독 선명하다. 몸 전체에 흰색이 넓게 퍼진 아이, 발끝만 장갑처럼 하얀 아이 등 무늬의 변주도 다양하다.

성격

고양이마다 성격이 다르다. 아래는 품종 경향이다.

사람을 잘 따르고 바닥이나 사람 품에 축 늘어지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가 많다. 점프나 사냥 본능은 다른 품종보다 약한 편이라, 높은 선반을 점령하기보다는 그냥 집사 옆에 눕는 쪽을 선택한다. 아이나 다른 동물에게도 비교적 너그럽다는 평이 많다.

하지만 모든 랙돌이 정말 인형처럼 안기는 것은 아니다. 예민한 성격의 아이도 있고, 특정 시기에는 안기는 것을 유독 싫어할 수도 있다. 느긋한 성격이라고 해서 혼자 오래 방치하면 심심함을 느끼는 것은 다른 고양이와 마찬가지다.

애정 표현
높음
활동량
낮음
울음소리
낮음
독립성
낮음
아이와 지내기
높음
다른 고양이와 지내기
높음
놀이 욕구
보통

잘 맞는 집

아이나 다른 동물과도 비교적 쉽게 어울리는 편이다. 화려한 캣타워보다는 무릎이나 낮은 창가 자리가 이 아이에게는 훨씬 잘 맞는다. 집이 아주 넓을 필요는 없지만, 커다란 몸을 편하게 누일 만한 공간은 마련해줘야 한다.

함께 시간을 보내는 만큼 표정이 밝아지는 품종이므로, 빗질을 주기적으로 해줄 수 있고 심장 검진도 놓치지 않을 수 있는 집이라면 아주 잘 맞는다.

키울 때

주 2~3회 빗질이면 충분하다. 엉덩이와 뒷다리 쪽 털은 특히 잘 엉키니 따로 신경 써야 한다. 낯선 것을 잘 경계하지 않는 성격 탓에 문틈으로 빠져나가면 위험할 수 있어, 실내에서만 키우는 것이 안전하다.

체중이 쉽게 늘 수 있으니 식사량을 꾸준히 조절해야 한다. 성장이 유난히 느려 1~2년에 걸쳐 서서히 몸이 커지므로, 어릴 때부터 성체 기준의 사료량을 주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건강 참고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는 비대성심근증(HCM)이 이 품종에서 유전적으로 자주 나타난다. 어릴 때부터 심장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고, 분양받기 전 부모의 심장 검사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큰 체구 때문에 관절에도 부담이 갈 수 있다. 살이 찌면 심장과 무릎이 동시에 힘들어지므로, 체중 관리가 곧 이 품종의 건강 관리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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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되는 정보는 참고용이며 개체별 성격 차이가 존재합니다. 전문적인 의학적 진단은 수의사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