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도감

샤르트뢰

샤르트뢰 사진

샤르트뢰

Chartreux

프랑스 · 자연종

입가에 은은한 미소를 머금은 듯한 표정을 가진 푸른 고양이다. 울음소리를 거의 들을 일이 없어서 '조용한 사냥꾼'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사진으로 남기기 좋은 얼굴이지만, 실제 성격은 화려하게 나서기보다 조용히 관찰하며 기다리는 쪽에 훨씬 가깝다.

단모중형코비(통통 둥근)초보 추천털 관리 쉬움

역사

프랑스에서 오래도록 살아온 푸른빛 회색 고양이다. 16세기 시인 조아생 뒤 벨레가 자신이 기르던 고양이를 노래한 시, 그리고 18세기 백과사전에도 이런 회색 고양이가 등장한다. 수도원에서 수도사들이 키웠다는 이야기가 유명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확실한 문서는 남아 있지 않다. 어쩌면 프랑스의 유명한 샤르트뢰즈 수도원과 이름만 비슷할 뿐일 수도 있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거치며 거의 사라질 위기에 처했고, 1920년대에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의 벨일 섬에 남아 있던 고양이들을 모아 다시 혈통을 살려냈다. 브리티시 숏헤어와 색상이 비슷해 자주 혼동되지만, 얼굴선과 털의 질감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다. 프랑스는 이 고양이를 자국의 상징적인 품종으로 여긴다.

외모

양털을 만지는 듯한 촘촘한 푸른 짧은 털, 구리빛이 도는 금색 눈, 그리고 다부진 턱이 특징이다. 몸은 묵직하고,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 '미소 짓는 표정'이 인상적이다. 머리는 둥글고 볼이 나와 있으며, 다리는 짧고 굵다.

색상은 오직 청회색 한 가지뿐이다. 털끝이 은은한 은빛을 띠어 자연스러운 광택이 흐른다. 손으로 만지면 브리티시 숏헤어보다 조금 더 거칠고 밀도 있는, 양털 같은 촉감이 느껴진다.

성격

고양이마다 성격이 다르다. 아래는 품종 경향이다.

과묵하고 조용히 관찰하는 것을 좋아한다. 충성심은 분명하지만 그것을 요란하게 드러내지 않는다. 집사의 하루를 멀리서 지켜보다가, 정말 필요할 때만 조용히 다가온다. 울음소리가 거의 없어서 밥 시간이 됐다고 소리로 알리는 법이 드물다.

아이나 다른 고양이와도 대체로 잘 어울린다. 사냥 본능은 여전히 살아 있어서, 움직이는 장난감을 보면 조용히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혼자 있는 시간도 비교적 능숙하게 보낸다.

애정 표현
보통
활동량
낮음
울음소리
낮음
독립성
높음
아이와 지내기
높음
다른 고양이와 지내기
높음
놀이 욕구
낮음

잘 맞는 집

조용한 아파트와 느긋한 하루 리듬에 이 아이는 정말 잘 맞는다. 끊임없이 말을 걸어달라고 조르는 고양이를 원하는 집보다는, 같은 공간에서 조용히 나란히 쉬고 싶은 집에 훨씬 어울린다.

움직임이 적은 성격이라 살이 붙기 쉽다. 짧은 놀이 시간이라도 꼭 챙겨주는 집이라면 이 아이가 더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

키울 때

주 1~2회 빗질이면 충분하다. 양털 같은 질감의 털은 죽은 털이 남아 있으면 광택이 확 죽어 보이니, 고무 재질 브러시가 특히 잘 맞는다. 체중이 쉽게 늘어나므로 놀이와 식사량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

창가와 낮은 캣타워만 있어도 만족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검진 때는 체중과 무릎, 치아 상태를 특히 신경 써서 챙겨봐야 한다.

건강 참고

무릎뼈가 빠지는 슬개골 탈구가 이 품종에서 알려져 있다. 뒷다리가 갑자기 불편해 보이거나 점프를 피한다면 살펴봐야 할 신호다. 다만 가장 흔한 문제는 다름 아닌 비만이다.

심장과 치아 검진도 기본으로 챙겨야 한다. 조용한 성격 탓에 이상 신호를 늦게 알아채지 않으려면, 평소 밥량과 걸음걸이를 미리 눈에 익혀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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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되는 정보는 참고용이며 개체별 성격 차이가 존재합니다. 전문적인 의학적 진단은 수의사와 상담하세요.